당신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분명 있어요 혐오이슈를 살펴볼 때마다 거대한 벽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가 불리해지는 구조, 책임소재를 따져보면 손가락이 부족해지는 사건, 맥락도 파악하기 어려운 낯선 나라의 혐오 문제, 이런 벽을 마주하면 이게 문제인 건 알겠는데 내가 뭘 해야 하는지 무기력해질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말이 있는데요. 은유 작가님이 한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에요. “‘내 자리에서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게 맞죠. 사회의 커다란 문제를 상정하고, 바꿀 수 없다고 무기력해 하는 건 너무 무책임한 일이에요. 누군가는 그 상황에서 하루를 살고 있잖아요.” 무기력해 하는 게 무책임하다는 구절이 굉장히 따갑죠. 근데 생각할수록 옳은 말이었어요. 벽 앞에 주저앉기보다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또 시도해보는 게 맞죠. 그래서 전 최근 두 곳을 정기 후원하기 시작했어요. 작년부터 고정적인 수입이 없다는 핑계로 해왔던 후원을 다 끊었었는데요. 직접 행동하기 어려운 일이라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곳을 지원하는 게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 느꼈기 때문이에요. 커다란 문제에 막막할 때 ‘내 자리에서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봐요. 그럼 마법처럼 할 수 있는 일이 떠오를 거예요. 무수한 존재들과 함께 잘 살고 싶은🌳무수 드림 성폭력 피해 해군 부사관의 죽음 성폭력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 이후 3개월 만에 유사한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지난 12일, 상관의 성폭력을 신고했던 해군 부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고인이 홀로 얼마나 힘들었을지 마음이 아프고, 왜 자꾸 죽어야 하는지 분노하게 되는 사건이었는데요. 거듭된 문제로 문재인 대통령 또한 격노하며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해군 부사관이 사망 배경을 짚어보고 성범죄 사건이 반복되는 군의 문제점인 조직적인 범죄 은폐와 심각한 2차 가해를 살펴보겠습니다. 💥 해군 부사관은 어떤 시간을 겪었을까 지난 8월 12일, 해군 ㄱ중사는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일으킨 이유로 가해자 ㄴ상사의 성폭력이 있었습니다. 해당 사건 직후 ㄱ중사는 피해사실을 상사에게 알렸지만 약 70일 동안 아무런 조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사건 발생 시점부터 살펴보면. ✦ 5월 24일, ㄱ중사가 새로운 해군 부대로 전입 ✦ 5월 27일,
✦ 5월 28일~8월 6일, 그러나 약 70여 일 동안 가해자 ㄴ상사와의 공간 분리는 물론 처벌, 징계 등 후속 조처가 없었음 ✦ 8월 7일, ㄱ중사가 소속부대장과 감시대장 등 상관과 면담으로 피해 사실을 밝힘 ✦ 8월 9일, 정식 신고, 가해자와 분리 조처로 ㄱ중사는 다른 부대로 전출됨 ✦ 8월 9일~8월 12일, ㄱ중사는 무려 8차례 성고충상담관과 통화함 ✦ 8월 12일, ㄱ중사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 가해자 ㄴ상사 구속영장 청구 해당 사건에 대해 철저히 살펴봐야 할 부분이 많은데요. 특히 ㄱ중사 유족은 진급 고과 점수를 주지 않을 수 있다는 상관의 협박에 시달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국방부조사본부와 해군중앙수사대는 가해자 ㄴ상사를 상대로 성폭력은 물론 2차 가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 역시 거듭되는 군의 문제에 격노하며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으며 지난 17일, 인권위는 해당 사건에 대해 직권조사를 나서 제도개선을 권고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 성폭력 피해 공군 부사관의 죽음 그 후 지난 5월 22일, 성폭력 피해로 공군 부사관 이 중사가 사망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지난 6월 11일 모어데즈 뉴스레터에서 ‘공군 부사관의 죽음은 사회적 타살이다'라는 주제로 전해드렸는데요. 이 사건도 여전히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 8월 6일, 2차 가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노모 준위 재판, 노모 준위 측 모든 혐의 부인 ✦ 8월 13일, 성폭력 가해자 장모 중사의 재판, 가해자 측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했지만 보복협박 혐의 부인 또한 해당 사건을 계기로 국방부가 출범시킨 민∙관∙군 합동위원회가 있습니다. 이는 병영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면 만든 기구지만, 이곳에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예비역 여군 출신 등 민간 위원 일부는 국방부 태도에 실망해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사퇴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박은정 민관군 합동위원장은 전군의 지휘관과 중견간부들에게 지금은 변화의 시간이라는 것을 강력히 호소했습니다. 덧붙여 아무리 자원을 투입하고 제도를 마련한다고 해도 이를 내면화하고 신념으로 구현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군의 조직적인 은폐와 심각한 2차 가해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는 군 조직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대표적으로 조직적인 범죄 은폐 시스템과 성폭력 피해자에게 유독 가혹한 2차 가해를 이유로 꼽습니다. ✦ 군의 범죄 은폐 시스템
✦ 성폭력 피해자에게 가혹한 ‘2차 가해’
💬 무수의 코멘트 “몇몇의 행위자들만 정리되고 다시 수면으로 가라앉을까봐 제일 걱정이 되죠. 우리가 짊어지고 있는 조직문화, 어떤 사회가 공유하고 있는 문화가 군대와 만났을 때 어떻게 어그러지는지, 우리가 이걸 깨기 위해서 굉장히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걸 조직원 모두가 공감해야 되는데 시민들도 그렇고요. 그런 지적 없이 그냥 정리될까봐 제일 우려스럽죠.” 해병대 대위로 전역한 방혜린 군인권센터 상담지원팀장은 닷페이스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반복되는 군 내 성폭력 사건을 살펴보며 군이라는 폐쇄적인 환경에서 일어나는 문제도 있지만, 군대가 아니더라도 우리 사회 어디에서나 발생하는 사건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때문에 이 사건들이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라는 걸 인식하고 계속 지적해야 해요. 물론 긴 싸움이 되겠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빠르게 변하지 않는 사회에 절망하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무기력해지기보다 주어진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봐요. 저와 당신이 모이면 사회가 되니까, 우리가 달라지면 사회도 변할 거예요. 혐오를 담은 어린이 애니메이션 '포텐독' EBS 애니메이션 ‘포텐독'을 하시나요? 해당 애니메이션 삽입곡 ‘똥 밟았네'가 유튜브와 SNS상에서 큰 인기를 누려 화제가 되었는데요.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포텐독 내용에 타인의 배변 활동 관람, 불법촬영물 유포 협박, 여성 캐릭터 차별∙혐오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최근 EBS는 포텐독의 시청등급은 7세에서 12세로 조정했는데요. 구체적으로 해당 애니메이션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지난 7월부터 애니메이션 포텐독의 몰아보기 편성 중지∙다시보기 중단 및 EBS 제작 가이드라인 마련을 요구하며 1인 시위와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해당 단체는 EBS가 공영방송으로서 책무를 저버린 채 인권∙성인지감수성이 결여된 유∙아동 콘텐츠를 유통한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적사항을 살펴보면. ✦ 타인의 배변활동 관람이라는 폭력적 발상
“없어! 야근수당 대신 성과금 줄 테니까 열심히 싸기나 해!” “푸짐하게 싸겠습니다.”
✦ 불법촬영물 유포 협막
“방금 변신하고 말하는 모습 여기에 다 찍혔어. 지금 당장 너의 주인님에게 보내면 어떨까? 너의 견생을 지옥으로 만들 수도 있겠지.” “내 부탁 하나만 들어주면 주인들한테 동영상 보내지 않을게.”
✦ 여성 캐릭터에 혐오적 정서
애니메이션 포텐독에 대해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 뿐 아니라 여러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어요. 라라스쿨의 노하연 공동대표는 유아 성교육에서 ‘경계’라는 감각을 인지하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른 사람이 화장실에 있을 때 안을 쳐다보지 않아야 한다는 예절을 함께 배운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포텐독은 아동 시청자들에게 화장실 불법 촬영을 연상시키는 범죄를 희화화시켜 표현했다며 지적했어요.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진재연 활동가는 "야근수당 대신 성과금 줄 테니까 열심히 싸기나 하라며 배변을 강요하는 장면은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추적단불꽃은 포텐독 속 골드팽 무리가 암호를 풀기 위해 불법촬영물로 피해생존자를 협박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지적했어요. 이러한 지적에 EBS는 포텐독 시즌 2 방송과 다시보기를 ‘12세 시청가'로 등급조정하는 등 수정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내∙외부 전문가 집중 모니터링 결과 콘텐츠 전반에 대한 지적사항은 없었다는 입장인데요. 시청등급을 상향조정하면서도 아동 시청자들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는 점이 매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우리 역시 아무리 인기있는 콘텐츠라도 예민한 시선으로 혐오가 있는지 살펴보기로 해요. 차별적인 탈레반, 아프간 난민은 어떻게? 최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했습니다. 이에 9∙11 테러 직후 시작된 아프간 전쟁이 20년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 상황에서 전세계적으로 우려하는 점은 인권침해가 심각한 탈레반 체제에서 여성, 소수자, 인권활동가들의 안전입니다. 때문에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전세계적으로 아프간 난민 수용을 호소했고, 여러 국가에서 아프간 난민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을 짚어보고 탈레반 체제가 왜 우려스러운지, 국제 사회의 아프간 난민 수용 현황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다소 긴 이야기지만 주요한 지점을 하나씩 정리했습니다. 마지막 이슈이니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년의 아프간 전쟁 끝, 탈레반 정권 시작 2001년 9∙11테러 이후 미국의 아프간 침공으로 아프간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탈레반은 정권을 잃게 되었죠. 이후 2011년, 미국은 테러의 배후였던 빈라덴을 사살하고 이라크전쟁에 집중하며 점차적으로 아프간에서 철수를 고려해왔는데요. 이에 지난 4월, 조 바이든 정부가 9월 11일까지 완전 철수 계획을 밝히자 탈레반은 거센 공세를 일으키며 결국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했습니다. 20년의 기나긴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막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전세계가 우려하는 점은 탈레반이 인권침해가 심각한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 법'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한다는 것입니다. ⚖️ 여성에게 차별적인 '샤리아 법' 샤리아 법(sharia law)은 이슬람 경전 쿠란, 이슬람의 행동 규범인 순나, 이슬람의 교조 예언자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 등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때문에 샤리아 법은 모든 무슬림들이 지켜야 할 삶의 규범을 의미합니다. 이 법은 범죄를 두 가지로 분류하는데 하나는 중범죄로 형량이 정해져 있는 ‘하드', 다른 하나는 판사의 재량으로 형량을 정하는 ‘타지르'입니다. 하드의 경우, 절도하면 손을 절단해 처벌하고, 불륜을 저지른 경우 돌로 쳐 죽게 하는 가혹한 형벌이 허용됩니다. 특히 샤리아법은 여성에게 차별적인데요. 샤리아 법에는 여성의 법정 증언은 남성의 절반만 인정한다는 내용이 있으며 쿠란에는 여성은 가족이 아닌 남성에게 자신의 아름다움을 드러내선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어 여러 이슬람 국가는 여성이 머리와 얼굴을 가리는 ‘히잡'을 착용하며, 탈레반의 경우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를 착용하도록 강제했었습니다. 이에 아프간 내 여성인권과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아프간 여성들을 보호해달라고 호소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이 상황에서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를 주장하다 탈레반에게 목숨을 잃을 뻔했던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아프가니스탄 자매들이 걱정된다며 뉴욕타임스에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그는 일부 탈레반 인사들이 여성이 교육받고 일할 권리를 부정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여성 인권을 폭력으로 탄압한 탈레반 역사를 고려하면 아프간 여성들의 두려움은 현실이라고 강조했어요. 이에 여러 국가들이 여성과 어린이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라고 호소했습니다. 🌎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는 여러 국가들 그의 호소와 함께 국제사회에서 아프간 난민 수용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 인접국인 이란과 파키스탄, 200만 명 이상의 아프간인 피난 중 ✦ 미국과 유럽 국가, 전쟁 동안 함께 일한 아프간인 수천 명 대피시킴 ✦ 캐나다, 여성 지도자∙인권운동가∙기자들을 포함해 2만 명 수용 발표 ✦ 영국, 향후 5년간 아프간인 2만 명의 정착 지원 ✦ 독일, 독일인∙인권운동가∙변호사, 그 외 위험한 직업군과 함께 일한 아프간인 최대 1만 명 대피 발표 ✦ 우간다, 아프간 난민 2천 명 수용하기로 함 그러나 아프간을 떠나려는 사람들을 모두 수용하기엔 아직도 지원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 시기, 우리나라는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을까요? 🙄 아프간 난민을 외면하는 우리나라 아직 우리나라 정부에선 아프간 난민에 대해 언급한 건 없습니다. 허나 한국도 아프간 난민을 수용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어요. 한 기사에서 전직 유엔(UN) 관계자는 한국 교민들은 대피했지만 한국에 조력한 현지인은 탈출하지 못했다면 한국 정부도 다른 선진국처럼 아프간에서 고용했던 현지인들의 안전 보장을 요구하며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바그람 한국 병원에 근무했던 40여 명의 현지인은 탈레반을 배신했다며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한국 정부와 기관에 근무해 박해가 우려되는 아프간 현지인은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에 공익법센터 어필 등 29개 인권단체로 구성된 난민인권네트워크는 성명을 내 현지인 근무자와 가족들의 피난을 위해 현황을 파악하고 비자 부여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무수의 코멘트 탈레반이 정권을 잡은 아프가니스탄의 이야기를 접하고 놀랐지만, 나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아프간 여성들의 인권이 염려되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막막했어요. 그런데 이 이슈를 살펴보며 내가, 우리가 해야할 일이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결국 우리의 문제가 아닌 일은 없는 것이죠. 지난 7월, 정부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한국의 지위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격상했다며 홍보했었습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운 선진국이라면, 아프간 난민에 대해 어떤 언급도 없는 이 모습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가 아프간 난민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도록 함께 지켜보고 요구해봅시다. 저도 ‘양육자'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여전히 ‘학부모'라는 말이 더 익숙한 분위기인 거 같아요. 그게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재인님에게는 유독 신경 쓰이는 일이셨겠죠. 이에 공식적으로 제안해보겠다는 재인님이 정말 대단해요! 재인님 덕분에 우리가 함께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감사해요. 예민하다는 건 용기 내 의견을 말하고 행동하는 거니까요. 우리의 예민함을 멋지게 바라보며 살아봐요! 전 아동들의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문의 전화를 받거나 프로젝트를 소개할 때 '학부모'가 아닌 '주양육자'라는 표현을 쓰고 있어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주양육자'라는 단어로 저희 프로젝트를 소개할 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가?’ 라는 생각에 공식적으로 제안해보지는 못했었거든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꿈꾸는 🍃 재인 혹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뉴스레터를 읽으며 떠올랐던 생각, 당신의 경험, 연대의 메시지. 뭐든 보내주세요! 뉴스레터에 대한 피드백도 기다릴게요. 제한적인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사람들이 있죠. 주변에 그런 분이 있나요? 그렇다면 모어데즈를 추천해주세요. 이곳에서 우리가 저마다 어떤 일을 해내고 있는지 이야기해보고 싶어요. 모어데즈ㅣMORE DAZZ 인스타그램 @moredazz.official 광고 및 협업문의 hello@moredazz.com 구독하기 Subscribe 수신거부 Unsubscribe |
혐오를 마주하는 당사자의 목소리